기업밸류업 도입하면 삼성전자, 현대차 주가 두배까지 상승가능성.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의 저평가 상태)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계획을 밝힘에 따라,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의 주가가 두 배 가까이 상승할 전망이다.

기업밸류업 도입하면 삼성전자, 현대차 주가 두배까지 상승가능성.

금융투자 업계의 최근 보고에 따르면,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국내 주요 기업들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적용한 시뮬레이션 결과, 삼성전자의 주가는 13만원으로, 현대차의 주가는 50만원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또한, LG화학의 주가는 70만원으로, KB금융의 주가는 10만원 이상으로 상승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국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저평가된 주요 원인을 그들이 자본의 효율성과 주주 환원에 관심을 덜 가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하였다. 이 포럼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국내 증시는 총주주수익률(주주들이 특정 기간 동안 얻을 수 있는 총 수익률)을 기준으로 연간 2%의 손실을 주주들에게 안겨주었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미국과 일본의 수익률은 각각 연간 +9%, +12%를 보였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각 기업들이 자신들의 주가 저평가 문제를 직면하고, 이를 스스로 반성하고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이 포럼은 금융 당국이 주가 저평가 해소를 위해 행동하는 상장사들에게 징벌적 상속증여세 경감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 포럼은 "국내 상장사들은 이익과 손실에 집착하면서 재무 상태를 장기간 무시했다"고 주장하며, 과도한 현금 보유, 수익 없는 부동산 투자, 다른 상장사와의 자사주 교환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하였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현대차, 삼성전자, LG화학, KB금융 등 국내 대표 상장기업들이 재무상태표의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적절한 주주 환원을 실시할 경우, 주당 기본적 가치가 50~120%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사항들은 주주총회까지 가지 않더라도 이사회에서 논의하고 결정할 수 있는 안건들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보유한 현금 92조원 중 50조원을 자사주 매입에 사용하고, 이 중 20조원을 즉각 소각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더불어 앞으로의 순이익의 30~50%를 주주 환원에 투자하는 것을 약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대차의 경우에는 보유한 현금 19조원 중 8조원을 이용해 우선주를 모두 자사주로 매입하고 소각하며, 삼성동 부지, 현대건설 지분 21%, KT 지분 5%를 팔아야 한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최소한 3년 이상 진행해야 한다고 금융 당국에 강조하였다. 더불어 프로그램의 주도권은 경영진이 아닌 이사회에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이 포럼은 금융 당국에게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시행하지 않는 기업들의 명단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독립적인 위원회를 통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상장사의 성공 사례를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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