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주가의 반등과 주가를 끌어올리는 세력의 작용

에코프로 주가는 온갖 악재가 쏟아지는 가운데에도 가파르게 반등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러한 주가 상승에는 주가를 끌어올리는 세력이 작용하고 있다고 의견이 나온다.

에코프로 주가는 62만5000원으로 1.57%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7% 가까이 하락했지만 오후에는 대부분 회복하였다.

에코프로는 2차전지 종목 중에서도 가장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48만2000원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장대 양봉을 이어가며 30% 상승하였다.

이에 비교하여 같은 기간에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POSCO홀딩스 등 다른 2차전지주는 7~15%의 상승에 그쳤다. 에코프로의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도 15% 상승에 그쳤다.

에코프로의 매력적인 종목으로 평가되는 이유

개인 투자자들은 "에코프로를 제외한 모든 주식을 가지고 와도 에코프로만큼 매력적인 종목은 없다"고 평가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장기적인 수익률과 변동성 측면에서 매우 매력적인 종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식 트레이더들은 에코프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후에 상승이 나오는 모습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하루 동안 주가가 9.28% 상승하여 일주일 동안의 낙폭을 회복하였다. 그 후에 주가가 하락하였지만 2월 1일부터 2일간은 9.36% 상승하여 상승 추세로 회복하였다.

또한, 2월 7일부터 8일까지 2일 동안 27% 상승하여 올해의 낙폭을 전부 회복하였다. 이에 대해 한 트레이더는 "상방을 바라보고 주식을 매집하는 세력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하였다.

차트를 살펴보면, 에코프로는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바닥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기적인 추세를 보여주는 20월 이동평균선을 지킨 후에 25% 상승하여 회복세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테슬라의 어닝쇼크, 전기차 판매 둔화, 리튬 가격 급락 등 다양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반등한 것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주가 영향력

또한, 외국인과 기관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한 달 동안 외국인은 1204억원, 기관은 1070억원어치의 에코프로 주식을 순매수하였으며, 개인은 243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